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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정보 및 줄거리 시청후기

by 꿈의 생각 2023. 6. 17.

목차

● 정보 및 등장인물

● 줄거리

● 시청 후기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박동훈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다.라는 문구가 이 영화를 대표하듯 수학 관련 영화이다. 대배우 최민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등장인물로는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조윤서 등이 있다.

 

줄거리

고등학생인 지우(김동휘)는 전국 상위 1%들만 모인다는 동훈고에 입학한다. 하지만 학교의 수업방식은 학원 및 고액과외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게 흘러갔고 이미 다 배웠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진행한다. 오직 학교 수업만이 전부였던 지우는 이러한 학교수업이 매우 힘들게 느껴진다. 특히 지우는 수학을 어려워했는데 240명 중 238등을 하게 되어 담임선생님께 전학을 권유받는다. 그렇게 머리를 감싸던 중 설상가상으로 기숙사에서 친구들에게 속아 술심부름을 하게 되고 경비 아저씨한테 들키게 된다. 이로 인해 지우는 기숙사 퇴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 속에서 자신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어머니를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던 지우는 탈북자 출신 경비 아저씨 리학성(최민식)에게 찾아가 자신을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어쩔 수 없이 지우를 받아준 학성은 지우가 잠이 든 사이 우연히 동훈고의 최극악 난이도의 수학 과제 지를 보게 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다음날 학교에 간 지우는 자신의 과제지 문제가 모두 풀려있는 것을 보게 되고 심지어 모두 정답인 것을 알게 된다. 문제를 모두 맞히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었기에 지우는 곧바로 학성을 찾아간다. 지우는 집안 형편상 학원이나 과외를 할 수 없었기에 학성을 스승으로 맞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성은 이를 강력하게 거절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우는 계속 찾아가 부탁한 끝에 마침내 학성의 마음을 열 수 있었다. 학성은 자신을 비밀로 할 것, 수학 외엔 질문하지 않을 것, 자신은 학교 시험엔 관심이 없다는 3가지 규칙을 내걸고 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기로 약속한다. 학성은 지우에게 정답을 중요시하는 수학이 아닌 올바른 풀이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고 진짜 수학 학문, 그 본질을 알려주었다. 그렇게 매일매일 노력한 지우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수학 대회를 참가하게 되고 시험에서 상위 10%로의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수학 꼴찌였던 지우가 단번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것이 의심스러웠던 학교는 지우를 따로 부르게 되고 지우는 시험지 유출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알고 보니 시험지는 정말로 유출이 되었고 그 범인은 지우의 담임교사였으며 그 혐의를 지우에게 덮어씌우려 한 것이었다. 담임교사는 지우에게 전학을 가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협박한다. 그렇게 위기에 처한 지우는 학성을 찾아가지만 의도치 않게 학성의 과거를 알게 된다. 학성은 사실 남한으로 탈북했을 시절 지우 또래의 아들이 있었고 수학에 몰두하던 아버지가 미웠던 학성의 아들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려다 목숨을 잃게 된다. 이 때문에 학성은 자신을 자책하며 자신이 증명하려 하던 리만가설을 포기하고 경비로서의 삶을 살아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남한에서 우연히 만난 북한의 동료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며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그렇게 남한을 떠나려던 중 학성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머릿속에 지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렇게 곧바로 지우를 찾아가고 전학 갈 위기에 처한 지우와 전교의 모든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담임교사의 모든 행각을 폭로하며 지우를 구한다. 그러고 3년 뒤 대학생이 된 지우는 학성을 찾아가고 둘은 기쁨의 포옹을 나누며 같이 수학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시청 후기

자극적인 스토리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특히 무뚝뚝하고 사람을 피하던 리학성이 지우를 만나 점차 변화하고 자신의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또한 영화에서 리학성이 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장면에서 평소에는 몰랐던 수학 이야기를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성장하고 감동적인 결말을 맞이한 것이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