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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 정보 및 줄거리

by 꿈의 생각 2023. 6. 3.

목차

● 정보 및 등장인물

● 줄거리

● 시청 후기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교섭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2007년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에 약간의 픽션을 더해서 만든 교섭은 피랍사건이 발생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요르단에서 촬영하였는데, 열악한 제작 환경과 코로나 여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알려졌다. 150억 원의 제작비가 든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높았다. 등장인물로는 현빈, 황정민, 강기영 등이 출연하여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줄거리

2001년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가 미국 본토를 공격하고 미국은 빈 라덴을 보하하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전쟁을 선포하게된다. 그곳에는 대한민국도 비전투 부대원 수백 명을 파병하였다. 정권을 잃은 탈레반은 자살폭탄공격, 외국인 납치 등을 강행하고 극단적인 테러를 일삼는다. 그러던 2006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의 한 교회에서 파견된 선교단들이 탈레반에게 피랍된다. 탈레반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며 이를 들어주지 않을 시 한국인 인질들을 살해하겠다며 제한 시간 24 간이라는 조건까지 내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그곳에서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재호는 곧바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탈레반 문제에 민감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쉽게 승낙해주지 않는다. 이에 재호는 대한민국의 자원을 투자한다는 엄청난 조건을 내세우고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안심하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입장을 기다리던 대한민국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러운 협상 거절에 패닉상태에 빠진다. 잠시 후 불안에 휩싸인 재호 앞에 대식이 나타난다. 수년간 아프가니스탄에 살면서 그 누구보다 이곳 상황을 잘 알고 있던 대식은 새로운 이 모든 일들을 예상한 듯 재호에게 새로운 방안을 제안한다. 그렇게 대식은 유일하게 통역할 수 있는 한국인 카심(강기영)을 찾아가고 먼 길을 떠나 지르가를 찾아간다. 지르가는 아프가니스탄 부족장 회의로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문제는 실질적으로 이곳에서 결정되기에 이들을 잘 설득한다면 수감자 교환 없이 인질들이 풀려날 수 있었다. 대식과 카심은 그곳에서 하루동안 지내며 지르가 족장의 호감을 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인질들이 자원봉사자라고 했던 거짓말이 들통나자 지르가의 족장은 부탁을 거절하게 되고 상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제한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호와 대식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외국인 브로커에게 연락을 하며 의뢰비를 가지고 간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브로커는 돈을 노리고 접근한 거짓 인물이었고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돈을 회수한다. 이제는 정말 다른 선택지가 없던 재호와 대식은 고민 끝에 탈레반과의 직접 협상을 결심한다. 오직 재호 혼자서 탈레반의 기지에 들어가는 것으로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인질들을 살릴 유일한 방법이기에 재호는 방탄복도 입지 않은 채 적진에 뛰어든다. 첫 만남부터 탈레반 수장은 강력하게 자신들의 요구를 내세운다. 하지만 재호는 총구를 들이미는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물러서지 않고 밀담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결국 재호의 강한 의지에 놀란 탈레반은 인질들을 풀어주게 된다. 

 

 

시청 후기

우선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낯선 땅에서 발생하는 일을 다루어서 흥미로웠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탈레반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위기에 위기가 겹치는 상황속에서도 해결 방안을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다. 특히 원칙이 뚜렷한 원칙주의자 외교관 재호와 현지 사정에 능통하고 오직 인질 구출만을 생각하는 국정원 요원 대식이 서로 다른 입장이지만 힘을 합쳐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흐름이 영화의 재미요소라고 생각한다. 또한 제한시간 24간을 설정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급박한 장면을 연출하여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액션 장면들도 영화의 재미요소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재미요소였던 것은 배우들의 명연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강기영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코믹 연기는 영화의 중요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