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모가디슈> 정보 및 줄거리 시청 후기

by 꿈의 생각 2023. 5. 29.

목차

● 정보 및 등장인물

● 줄거리

● 시청 후기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대한민국과 북한의 공무원들이 총알이 빗발치고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빠진 후 힘을 합쳐 그곳을 탈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실제 역사에서 현실감 있고 긴박한 연출을 선보여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등장인물로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줄거리

UN에 가입해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으려 했던 대한민국은 UN회원국이었던 소말리아의 표를 얻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벌인다. 이에 소말리아에 도착한 참사관 강대진(조인성)은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김윤석)과 만나 소말리아 대통령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선물을 안고 면담을 하러 간다. 그 과정에서 북한 대사관들을 만나고 갈등을 겪는다. 그 순간 총격 소리와 함께 광장에서 벌어지는 정부군과 대규모 시위대와의 교전이 일어난다. 소말리아 반군은 내전을 개시하고 정부와 협조하거나 정부 친화적인 대사관은 모두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선포한다. 대사관 앞까지 찾아온 반군들을 보고 위험을 감지한 한국 대사들은 즉시 탈출하기 위해 비행기 표를 찾지만 달러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진 소말리아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기는 힘들었다. 생존에 위협을 느낀 강대진은 목숨을 걸고 소말리아 정부군 경비 병력을 얻는다. 그 시각 반군의 공격을 받은 북한 대사들은 초토화가 된 대사관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한다. 오직 생존하겠다는 목표만을 가지고 움직인 북한 대사 림용수(허준호)는 자존심을 버리고 경비 병력이 있는 한국대사관 앞에 서서 도움을 요청한다. 고민 끝에 문을 열어준 한신성. 하지만 그 안에서도 북한과 남한의 갈등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결국엔 생존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두 대사들은 소말리아를 탈출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 다음날 아침 두 대사들은 차를 타고 미대사관으로 질주한다. 총알이 빗발치는 길 속을 뚫고 극적으로 미대사관에 도착한 남북 대사들은 더 이상 적대관계가 아닌 같은 목표를 달려온 사람으로서 진한 포옹을 나눈다. 

 

시청 후기

영화 모가디슈는 처음 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내용과 장면으로만 구성되어있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액션 장면은 물론 탄탄한 내용으로 보는 이들의 감동까지 사로잡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카체이싱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긴장감 있게 몰입하고 흥분했던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더욱 몰입되었다. 영화에서 남한과 북한, 그 당시 서로 적대관계였던 두 국적의 대사들이 함께 힘을 합쳐 소말리아를 탈출했다는 스토리가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다. 비록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생사를 함께 넘어온 두 대사들이 씁쓸한 작별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다. 그 장면이 함께 뜻을 나누어도 국가로 인해 서로 다시 만나지 못하는 상황의 한계를 나타낸 것 같다. 또한 생존 앞에서는 나라와 이념은 사라진다는 것을 잘 표현한 것 같다.